Sunday, July 24, 2016

공사의 일반적진행순서(전기,소방,통신)

매일 꾸준히 글을 업로드 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여의치가 않네요.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정도는 업로드 하도록 노력해보아야겠네요.

오늘은 공사진행에 있어 일반적인 진행순서 즉 공사의 흐름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단, 제가 다루는 분야가 전기, 소방, 통신 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전 글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모든 공사의 일반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입찰로 인한 공사 진행 시

입찰 - 입찰통과 후 적격심사 진행 - 적격심사 통과 후 공사계약 - 착공 - 공사진행 - 준공 - 준공검사 - 공사 종료(준공금 수령)

*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또는 사급계약 진행 시)

계약 - 착공 - 공사진행 - 준공



모든 공사의 진행은 이 틀안에서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부득이하게 발주처와 시공사 간의 분쟁이 생기거나, 발주처의 사정상 착공/준공이 연기되거나 공정의 변경으로 인한 준공연기 등의 부분이 없다면 위의 순서로 공사가 진행됩니다.

공무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위의 공사진행 순서는 숙지하시고,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의 흐름도 함께 파악하시고 계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공무 담당자가 작성하는 모든 서류들은 공사의 진행순서에 따라 작성 및 제출되기 때문입니다.(이 부분은 너무나 당연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공사들이 진행되는 부분에 있어서 해당 공사의 종류에 따라 공무가 공정에 따라 준비해야하는 서류들에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제 그러한 부분을 전기, 소방, 통신에 따라 나누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기공사

전기공사의 경우에는 전기공사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발생합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전기공사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적격심사와 계약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 착공
공사진행
ⓒ 선급금 또는 기성금 청구(해당시에만)
ⓓ 실정보고 및 설계변경(공정변경 시만 해당)
ⓔ 전기사용신청/증설신청(해당시에만)
ⓕ 전기사용전점검/사용전검사(해당시에만)
ⓖ 준공
ⓗ 준공검사
ⓘ 준공금청구


처음에 설명드린 부분보다 추가된 부분이 보이실텐데요, 이 부분들은 공사별로 상이하게 추가되거나 빠지는 부분들입니다. 또한, 발주처/감리(단)마다 요청하는 서류와 양식이 서로 상이할 수 있지만 설명드릴 부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전기공사 시 중요한 부분은 전기사용신청과 사용전점검/사용전검사를 진행하는 부분입니다.
전기사용신청 및 증설신청의 경우에는 한국전력공사의 관할지사를 통해서 진행하시면 되고, 전기사용전점검 및 사용전검사의 경우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관할지사를 통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전기사용전점검의 경우에는 한번에 통과되지 않아 재검을 진행하게 되더라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전기사용전검사의 경우에는 재검을 진행 시 추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의 경우에는 전기공사의 특수성상 전기가 적절한 시기에 투입되어야 타공정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기 때문에, 전기공사의 준공일만 신경쓰면서 준공일에 딱 맞추어 공사를 끝내게되면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공정을 확인하시면서 전기사용신청 및 산기사용전점검/사용전검사가 늦어져 전기의 투입이 늦어지는 경우는 가급적 피하셔야 합니다.


2. 전기공사

소방공사의 경우에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관할소방서에 시공전 소방착공신고를 하는 부분과 공정이나 현장대리인 변경 등의 공사관련 변경사유가 발생하였을 때 소방변경착공신고, 준공일 전 소방완신고 후 사용전 검사 필증을 받는 부분 등 외에는 일반적인 공정에서의 큰 변동사항은 없습니다. 소방공사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착공 
ⓑ 시공 전 소방착공신고(용도와 면적에 따라 생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공사진행
ⓓ 선급금 또는 기성금 청구(해당시에만)
실정보고 및 설계변경(공정변경 시만 해당)
소방변경착공신고(공정변경 및 현장대리인 변경 등 공사관련 변경사유 발생 시)
소방완공신고 및 사용전검사(소방착공신고가 진행된 경우에 해당됩니다.)
준공
준공검사
ⓙ 준공금청구

여기서 주의하실 사항은 착공서류를 제출하는 곳은 발주처이지만 소방착공신고/소방변경착공신고/소방완공신고는 관할지역 소방서의 방호구조과에 관련 서류를 제출/접수 해야합니다. 또한, 소방완공신고 후 관할소방서에서 사용전검사를 진행하고 이에 통과가 되면 소방필증을 교부해주는데 이는 준공시 준공계와 함께 해당 발주처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소방서에 접수하는 소방착공신고/소방변경착공신고/소방완공신고 등은 해당하는 경우 필수 사항이기 때문에, 접수를 진행해야하는지 아니면 접수를 하지 않아도 되는지 애매하시다 하시면 일단 접수를 하시고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를 무시하시게 되면 회사에 행정제재처분이 가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명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소방착공신고는 반드시 소방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관할 소방서에 접수를 하신 후 담당자에게 현장확인을 받아야하며, 완공검사 역시 준공일 이전에 관할 소방서 담당자를 통하여 진행하신 후 필증교부까지 완료하셔야 공사 진행 시 기타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없습니다.




3. 통신공사

통신공사의 경우에는 타 공사에 비하여 추가로 신청/접수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주의 하실 부분은 준공 전 통신사용필증을 교부받으셔서 해당발주처에 제출하시면 된다는 점입니다. 먼저 통신공사의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착공 
공사진행
ⓒ 선급금 또는 기성금 청구(해당시에만)
ⓓ 실정보고 및 설계변경(공정변경 시만 해당)
ⓔ 통신 사용전 검사 신청(해당시에만)
ⓕ 통신 사용전 검사(해당시에만)
ⓖ 준공
ⓗ 준공검사
ⓘ 준공금청구

통신사용전검사는 해당 시군구청의 통신관련 부처에서 진행을 하게됩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지만  관련 시군구청의 통신관련 부처에 문의하셔서 준공 전 사용전 검사를 받으셔서 필증을 교부 받으셔서 발주처에 제출하시면 되는 부분만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공사의 진행순서가 어렵거나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공사의 진행에 따라 관련 서류들을 해당 관공서와 발주처, 감리(단)에 늦지 않게 제출해야 제출하여 공사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만을 신경쓰고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 글에서는 전기공사부터 시작하여 공정별 제출 서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본 글을 통하여 업무를 진행하심에 있어서 참고자료로 활용하실 수 는 있으나, 무단으로 복제, 다른 곳에 게시하는 행위 등 저작권에 저촉되는 일체의 행위는 절대 금지합니다.

* 본 글을 통하여 업무를 진행하심에 있어 운영자는 어떠한 민형사상의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네가 올린 글데로 업무를 진행했는데 일이 잘못되어서 회사가 손실을 입었다, 회사에서 짤렸다 류에 대한 운영자의 책임은 전혀 없습니다.)

Wednesday, July 20, 2016

공무(Cunstruct Assistance)의 시작

안녕하세요. 블로그의 운영자입니다.
블로그를 개설 후 처음으로 제대로 글을 써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는 이유는 최근 몇 년간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많은 어려움을 통하여 저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분들께, 그리고 이 글들이 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공무를 시작하면서 그 어디에도 도움을 청할 때가 없었습니다.(사수나 해당업무에 대해 아는 직원이 전혀 없었습니다.) 물어볼 곳도 없었으며, 정형화된 문서나 서식도 없었고, 업무에 대해 공부할 서적도 없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여기까지 오기에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가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을 통하여 저와 비슷한 업무를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고수님들의 적절한 피드백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저에 대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전라남도 목포에있는 전기공사회사에서 입찰과 공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무라하면 대부분 많이 생소해하시고, 의아해하실 거라 사료됩니다. 제 주변분들에게 말씀드려도 '공무?'라고 되물으시면서 '그게뭐야?'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동종업계에서는 다 아실테지만, 생소하신 분들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공무란 건설공사(건축, 전기, 통신, 소방공사를 총칭하겠습니다.) 현장 또는 건설공사를 업으로 영유하는 회사에서 건설행정업무 및 대관업무를 포함한 공사의 공정에 대하여 총괄 또는 보조하는 업무(또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현장소장님이 계시고 공무가 별도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공무가 대관업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현장소장님이 공무를 겸하는 경우도 있고, 회사의 사장님이 공무를 겸하시는 경우도 있고, 현장소장님은 공사현장에서 인부관리만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무의 업무 범위를 딱 잘라서 말씀드리기 쉽지는 않습니다.  단, 중요한 것은 공무의 성격 자체가 공사에 밀접하게 연관되어서 진행되기때문에 해당공사에 대하여 어느정도의 기초지식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이 부분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제가 직접 알려드릴 수 없는 부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공무로써 가장 기본적으로 다루는 서류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입찰로인한 공사 진행 시 적격심사서류

2. 공사계약관련 서류

3. 착공서류

4. 공정변경시 실정보고 및 설계변경 관련 서류

5. 선급금/기성금 신청시 관련 서류

6. 준공서류



지금 말씀드린 서류는 순서에 따라 일반적으로 공사의 진행과 맞물려서 작성되고 제출되는 서류들입니다. 이렇게 보면 그다지 업무가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하지만 공사회사에서 가장 많은 업무를 진행하는 담당자가 공무를 보는 담당자입니다.(실무를 담당하시는 분들께서는 많은 공감을 하실겁니다. 심지어 저는 현장 인부관리도 제가 직접했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사의 진행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입찰로 인한 공사 진행 시

입찰 - 입찰통과 후 적격심사 진행 - 적격심사 통과 후 공사계약 - 착공 - 공사진행 - 준공 - 준공검사 - 공사 종료(준공금 수령)

*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또는 사급계약 진행 시)

계약 - 착공 - 공사진행 - 준공


공사의 흐름은 입찰로 진행하는 공사나 그렇지 않은 경우나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중간에 공정이 변경되는 경우 공기(공사기간)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으며, 짧아지는 경우(거의 드뭅니다.) 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사의 금액이 증액되거나 감액되는 경우도 발생하며, 이에 따른 제반의 서류들을 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서류들은 해당 공사의 흐름에 따라 맞추어 작성 및 제출하시면 됩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 글부터는 실무부분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공무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제가 올리는 글은 업무에 참고용으로 사용하시되, 제가 올리는 글들과 첨부자료가 실무에서 정답은 아닙니다. 현장에 따라서 발주처에 따라서 정형화된 표준과 서식이 별도로 있을 수도 있으며,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들이 발주처나 실무현장에서 맞는 경우도 있지만 틀린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고, 더 정확한 부분은 발주처 또는 해당공사현장의 감리분들과 협의하셔서 진행하시길 당부드립니다.(블로그에 게시된 글을 토대로 실무를 진행하셔서 민형사상 책임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그 어떠한 책임도 본인에게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어디까지나 실무 참고용으로만 사용바랍니다.)

Monday, April 13, 2015

구글에 숨겨진(?) 미니게임(mini game)

저는 평소에 검색엔진으로 주로 구글(google)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물론 국내에서 인기있는 포털사이트의 다음(daum)이나 네이버(naver)등도 종종 이용하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필요한 정보검색에 있어서는 구글(google)이 훨씬 편하다고 느껴져서입니다.

오늘도 역시 점심시간에 메일(아;; 메일 또한 개인적으로 G-mail을 선호합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지만 그냥 G-mail이 편해서입니다.^^)을 확인하기 위해서 구글에 접속했습니다. 평소에 구글의 로고(logo)가 아닌 다른 이미지가 가운데에 떡~! 하니 '여긴 내 자리임!(?)' 이라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 2015. 4. 14 구글(google)의 메인화면 >

구글(google)에서는 메인에 자사의 로고(logo)를 재미있고 의미있는 이미지화하여 만들어 놓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가 보다라는 생각과 함께 이미지에 대한 의미가 궁금해졌습니다.(참고로 구글(google)의 메인화면에서  메인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계된 설명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그런데 웬걸 설명이 나오지 않고 화면이 이미지가 변합니다.



< 2015. 4. 14 구글(google)의 메인화면 >

마치 예전 구형 PC에서 혹은 TV에서 연결해서 즐기던 게임보이(gameboy)에서나 즐겼을 법한, 또는 패키지 게임에 속해있는 미니게임에서나 눈에 띄일만한 어드벤쳐 게임과 흡사한 지도 입니다. 약간 의아하면서두 호기심이 생겨 그냥 지켜 보았습니다.



< 2015. 4. 14 구글(google)의 메인화면 >

역시나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어렸을 적부터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했으며, 한 때는 거의 게임중독에 비슷한(?) 상황에까지 이르렀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구글(google)에서 준비한 자그마한 이벤트(event)가 매우 흥미롭고, 또 즐거웠습니다.

해당게임은 Pony Express 라는 미니 게임(mini game) 입니다. 아마도 말을 타고있는 사람이 Pony 인 것 같습니다. 
게임 방법은 미니 게임(mini game)답게 매우 쉽습니다. 키보드의 방향키로 위, 아래로 조작하여 장애물을 피하여 편지를 열심히 모으면 됩니다. ^^

개인적으로 구글(google)이라는 회사가 참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몸 담아 근무해보지 않았고, 그럴 기회도 없었지만, 다양한 정보와 매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껴본 구글(google)이라는 회사가 갖고있는 신념(?이라고 해야할까요?)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책임만을 강요하고 자유는 커녕 개인의 사생활도 반납해야하는 대한민국의 사회에서는 구글(google)이라는 회사를 동경하는 것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그러한 회사의 분위기가 가능하게 만든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 역시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들의 자유로운 사고가 지금의 구글(google)을 만든 것 이겠죠? 

어찌되었든 오늘 구글(google) 덕분에 따분하고 답답한 회사에서 잠깐의 휴식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해당 미니게임(mini game)의 엔딩(ending)은?

저는 여러분께서 게임(game) 종료 후 엔딩(ending)을 만끽할 수 있는 자유를 뺏지 않겠습니다.^^